청혼과 허혼의 단계로서 남자 측 집안에서 청혼서(請婚書)를 보내고 이것에 대한 답변으로 여자 측 집안에서 허혼서(許婚書)를 보내온다.
정혼(定婚) 즉 약혼의 단계로 남자 측에서 며느리로 채택한다는 뜻을 여자 측에 보낸다. 남자의 생년월일시를 적은 사주(四柱)단자를 보낸다.
혼인 날짜를 정하는 단계로 여자 측에서 택일하여 남자 측에 납기서를 보낸다.
납폐(納弊)는 남자 측에서 여자 측에 예물을 보내는 단계로 함에 예물인 채단 즉 옷감을 넣어 보낸다.
혼인날 아침 양가에서는 조상을 모신 사당에 혼인에 대해 고유(告由)한다.
현사당례가 끝나면 신랑, 신부는 각각 부모에게 혼인례를 맞아 인사를 올린다.
신랑이 신부의 집에 가서 신부의 주혼자(主婚者)에게 기러기를 드리는 예식이다.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의식 (과거에는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만나 상견례로 맞절하는 의미의 의식이었다.)
천지신명에게 부부로 열심히 살겠다는 것을 서약하는 의식
신랑과 신부가 서로 좋은 배우자가 될 것을 서약하는 의식
신랑과 신부가 서로 술잔을 나누어 마시는 의식으로 술을 교환하여 하나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신랑과 신부가 부부로서 첫날밤을 치르는 의식
신부가 시집으로 오는 것을 우귀 또는 신행(新行)이라고 한다. 신부가 가마를 타고 갈 때는 가마 위에 호피를 얹는다.
신부가 시부모와 시댁식구에게 인사를 올리고 폐백을 올리는 의식
대개 우귀(于歸)한지 3일이 되는 날 시댁의 사당에 부부로서 고유하는 의식
